에어아시아 회장 “비승인 운항설은 행정착오 때문”

에어아시아 회장 “비승인 운항설은 행정착오 때문”

입력 2015-01-07 16:57
수정 2015-01-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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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최근 자바 해역에 추락한 사고기의 비승인 노선 운항설과 관련해 ‘행정 착오’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7일 싱가포르 언론에 보낸 자료에서 사고 항공편 QZ8501이 운항노선 관련규정을 어기고 수라바야∼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했음을 인정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에어아시아가 해당노선을 매일 운항할 권리가 있다면서 사고기도 당일 운항 일정에 따라 비행했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당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당국의 사전 승인과 슬롯(이착륙 시간대)까지 확보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드조코 무르드자트모디오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국장 대행은 지난 5일 사고기가 운항노선 관련규정을 위반했다고 공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동절기에는 매일 운항이 가능한 하절기와 달리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만 비행이 허용되지만, 사고기는 일요일에 운행했다며 에어아시아 책임론을 제기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에어아시아기가 항공노선 관련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짓고 사고 항공사에 대해 해당 노선 운항정지 처분 등 제재조치를 부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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