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억류 워싱턴포스트 특파원 특별법원서 재판

이란 억류 워싱턴포스트 특파원 특별법원서 재판

입력 2015-01-15 09:13
수정 2015-01-15 09: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7월 이후 이란에 억류중인 미국 워싱턴포스트(WP) 테헤란 주재 특파원 제이슨 리자이안(38)이 특별 법원 재판에 회부됐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NA는 아바스 자파리 도우라타바디 검사의 말을 인용해 리자이안 재판이 이슬람혁명법원에 배당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통신은 그에게 적용된 범죄 혐의와 재판 개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슬람혁명법원은 정치적 사건이나 안보 사건 등을 다루는 특별 법원이다.

도우라티바디 검사는 리자이안의 모친이 최근 이란을 방문해 그를 두 차례 면회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제네바에서 만나 오는 18일 재개되는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독일 대표(P5+1)의 이란 핵협상에 관해 의견을 나눈 날 나왔다.

자리프 장관은 회담에 앞서 리자이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재판부가 다뤄야만 하는 사법적 문제들이 있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워싱턴포스트 편집장 마틴 바론은 성명을 내고 “리자이언 건이 이슬람혁명법원에 넘겨진 것이 그의 신속한 석방을 향한 과정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