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이어 알카에다와 연계된 나이지리아 테러단체 보코하람도 군사훈련을 받는 어린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26일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 시테 등에 따르면 보코하람은 홍보조직 알우르와 알우타카를 통해 ‘소년 병사’가 집총 훈련하는 사진 2장을 유포했다.
보코하람이 어린이의 군사훈련 장면을 직접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진에는 10세 안팎의 남자 어린이 20명 정도가 공터에서 대오를 갖춰 AK-47 소총을 겨누는 장면과 ‘앞에 총’ 자세로 선 모습이 담겼다.
AK-47 소총 실물 대신 비슷한 모양으로 자른 나무판으로 훈련받는 어린이의 모습도 보인다. 알우르와 알우타카는 이 곳이 나이지리아 동북부 감바루의 군사훈련소라고 밝혔다.
어린이를 홍보·선동 소재로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무장조직은 IS로, 지난 13일 IS 대원으로 훈련받은 소년이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 2명을 총살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퍼뜨리기도 했다.
보코하람은 어린이를 납치해 자살폭탄 테러를 강요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26일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 시테 등에 따르면 보코하람은 홍보조직 알우르와 알우타카를 통해 ‘소년 병사’가 집총 훈련하는 사진 2장을 유포했다.
보코하람이 어린이의 군사훈련 장면을 직접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진에는 10세 안팎의 남자 어린이 20명 정도가 공터에서 대오를 갖춰 AK-47 소총을 겨누는 장면과 ‘앞에 총’ 자세로 선 모습이 담겼다.
AK-47 소총 실물 대신 비슷한 모양으로 자른 나무판으로 훈련받는 어린이의 모습도 보인다. 알우르와 알우타카는 이 곳이 나이지리아 동북부 감바루의 군사훈련소라고 밝혔다.
어린이를 홍보·선동 소재로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무장조직은 IS로, 지난 13일 IS 대원으로 훈련받은 소년이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 2명을 총살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퍼뜨리기도 했다.
보코하람은 어린이를 납치해 자살폭탄 테러를 강요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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