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에 의한 자살폭탄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련의 자살폭탄 공격에 사용된 폭발물을 만든 배후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체포됐다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한 고위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바나’라고만 알려진 이 용의자는 수 주 동안의 추적 끝에 지난 25일 북동부 요베 주 포티스쿰의 아리키메 지역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30대 중반인 바나가 폭탄 제조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는 지난해 11월 58명을 숨지게 한 중등학교 자살폭탄테러를 포함한 3건의 자살폭탄 공격과 경찰서 밖 자동차 폭발 등에 사용된 폭발물 제조를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바나가 체포된 몇 시간 뒤 같은 마을 은신처에서 공범으로 의심되는 9명도 체포됐다.
그는 3년 전 요베 주 주도 다마투루에서 포티스쿰으로 이사왔으며 결혼 전에는 석공과 생수 판매상으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는 변장에 능하고 석공과 생수 판매상이란 직업이 그를 완벽하게 가려줬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한 고위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바나’라고만 알려진 이 용의자는 수 주 동안의 추적 끝에 지난 25일 북동부 요베 주 포티스쿰의 아리키메 지역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30대 중반인 바나가 폭탄 제조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는 지난해 11월 58명을 숨지게 한 중등학교 자살폭탄테러를 포함한 3건의 자살폭탄 공격과 경찰서 밖 자동차 폭발 등에 사용된 폭발물 제조를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바나가 체포된 몇 시간 뒤 같은 마을 은신처에서 공범으로 의심되는 9명도 체포됐다.
그는 3년 전 요베 주 주도 다마투루에서 포티스쿰으로 이사왔으며 결혼 전에는 석공과 생수 판매상으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는 변장에 능하고 석공과 생수 판매상이란 직업이 그를 완벽하게 가려줬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