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해안서 거대 혹등고래 무리 초근접 포착

노르웨이 해안서 거대 혹등고래 무리 초근접 포착

입력 2015-02-03 15:16
수정 2015-02-03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르웨이 북부 트롬쇠 지역의 한 해안에서 출몰한 거대 혹등고래(humpback whale)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15일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최근 보트 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두 남성이 우연히 혹등고래 무리를 목격,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이들의 장엄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보트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 물을 내뿜고 있는 혹등고래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것 같았던 혹등고래들은 어느새 수면 아래로 자취를 감춘다. 잠시 후 갑자기 보트 주변에 작은 물고기가 뛰어 오르더니 모습을 감췄던 거대한 혹등고래들이 불쑥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이는 노르웨이의 ‘스배인 아스조드’와 ‘트론드 이바르요드’로 지난 8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혹등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로 꼽힌다. 길이 15미터, 몸무게 30톤으로 인간의 500배에 이르는 거대한 몸집에 얼굴과 몸에는 골프공만한 따개비가 수십 개씩 붙어 있어 험상궂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에게 매우 친근하게 행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Brukernavn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