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한파…워싱턴DC 120년만에 최저기온

미국 동부 한파…워싱턴DC 120년만에 최저기온

입력 2015-02-20 23:24
업데이트 2015-02-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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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레이건 국제공항 기준…미국 전체 최저기온은 영하 43.6℃

미국 동부 지역의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인 워싱턴DC 일부 지역에서는 약 120년 만에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이 관측되기도 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로널드레이건 공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를 기록, 1896년 이후 같은 지점에서 관측된 기온 중 가장 낮았다고 전했다.

워싱턴DC의 다른 관측지점을 포함하면 사상 최저기온은 1994년 1월 기록된 영하 20℃였다.

로널드레이건 공항의 전날 낮 최고기온인 영하 6.1℃ 역시 194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최고기온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들어 미국에서는 그동안 잦은 눈폭풍이 발생했던 북동부 지역뿐 아니라 남동부 지역까지도 한파가 몰려왔다.

이날 미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오대호 중 하나인 슈피리어호 서쪽에 인접한 미네소타 주 코튼의 영하 43.6℃였고, 휴양지로 유명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아침 최저기온도 1℃까지 떨어졌다.

뉴욕 센트럴파크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7℃, 보스턴의 이스트 밀턴 지역은 영하 17.8℃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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