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당국이 7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여성대원 모집책인 모로코인 여성을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사미라 예로우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등지에서 IS의 여성대원들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IS와 접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스페인 국적의 3살 난 아들을 데리고 바르셀로나 인근 루비 시를 떠나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밀입국하려다가 터키 당국에 적발돼 추방됐다. 아기는 건강한 상태로 앞서 실종 신고를 낸 아버지에게 돌아갔다.
스페인 내무부는 “예로우가 유럽과 모로코에서 IS에 동조하는 여성들을 모집해 IS로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수 있다”며 법원이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스페인인 100명 정도가 이라크와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영국 싱크탱크인 전략대화연구소(ISD)는 총 550명의 젊은 여성이 IS에 합류한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당국에 따르면 사미라 예로우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등지에서 IS의 여성대원들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IS와 접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스페인 국적의 3살 난 아들을 데리고 바르셀로나 인근 루비 시를 떠나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밀입국하려다가 터키 당국에 적발돼 추방됐다. 아기는 건강한 상태로 앞서 실종 신고를 낸 아버지에게 돌아갔다.
스페인 내무부는 “예로우가 유럽과 모로코에서 IS에 동조하는 여성들을 모집해 IS로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수 있다”며 법원이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스페인인 100명 정도가 이라크와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영국 싱크탱크인 전략대화연구소(ISD)는 총 550명의 젊은 여성이 IS에 합류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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