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미국 국방 “IS 격퇴전 3년 이상 걸릴 수도”

카터 미국 국방 “IS 격퇴전 3년 이상 걸릴 수도”

입력 2015-03-12 05:10
수정 2015-03-12 0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는 작전이 3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게 의회에 승인 요청한 무력사용권(AUMF)의 시한(3년) 내에 IS 세력을 완전히 뿌리 뽑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카터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취임 이후 처음으로 증인으로 출석해 의회가 조속한 시일 안에 무력사용권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IS를 격퇴하기 위한 우리(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의 공습 작전이 3년 안에 완료될 것인지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무를 이 기간 내 끝낼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3년 시한 조항은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원칙적’이라고 주장했다.

카터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것은 미국민에게 3년이 지나 그간의 성과를 평가할 기회를 주고, 차기 대통령이나 차기 의회에도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무력사용권)를 재승인할 계기를 부여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