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 “역사문제 피할 수 없어”

왕이 중국 외교부장 “역사문제 피할 수 없어”

입력 2015-03-21 19:25
수정 2015-03-21 19: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시다 일본 외무상 “미래지향 관계가 중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1일 서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후 기자들에게 “역사문제는 피할 수 없으며 쌍방이 적절히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왕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여름 발표할 전후70년 담화와 관련, “미래지향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특히 작년 11월 중일 정상회담 후 양국 관계가 “개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반면 왕 외교부장은 아베 총리의 전후70년 담화에 대해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을 명기하도록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 측의 중국선박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영해침입 재발방지 요구에 대해서는 센카쿠 열도는 중국 영토라고 정당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