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적기인 에바(EVA·長榮)항공기가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미 연방항공청(FAA)에 테러 협박전화가 걸려와 미 연방수사국(FBI)이 폭발물 확인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스전문채널인 TVBS 등 대만 매체는 FAA가 에바항공기(편명 BR-12) 도착 20여분 전에 받은 폭발물 협박전화 사실을 FBI 측에 알렸으며, 출동한 FBI 폭발물 전담반이 착륙한 항공기 기내를 수색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승객 305명을 태우고 대만 타오위안(挑園) 국제공항을 이륙한 이 항공기는 26일 오후 3시40분께 LA공항에 도착했다. 기장은 항공기를 착륙시킨 뒤 LA공항 당국의 협조를 받아 신속히 승객들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했다.
FBI는 항공기를 공항 시설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약 2시간에 걸쳐 정밀수색을 벌였으나 기내에 폭발반응이 있는 화학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뉴스전문채널인 TVBS 등 대만 매체는 FAA가 에바항공기(편명 BR-12) 도착 20여분 전에 받은 폭발물 협박전화 사실을 FBI 측에 알렸으며, 출동한 FBI 폭발물 전담반이 착륙한 항공기 기내를 수색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승객 305명을 태우고 대만 타오위안(挑園) 국제공항을 이륙한 이 항공기는 26일 오후 3시40분께 LA공항에 도착했다. 기장은 항공기를 착륙시킨 뒤 LA공항 당국의 협조를 받아 신속히 승객들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했다.
FBI는 항공기를 공항 시설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약 2시간에 걸쳐 정밀수색을 벌였으나 기내에 폭발반응이 있는 화학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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