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 위험은 우리 문제”…日청년들, 집단자위권법 반대 집회

“자위대 위험은 우리 문제”…日청년들, 집단자위권법 반대 집회

입력 2015-06-07 03:14
수정 2015-06-07 0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집단 자위권이 법제화하면 자위대에 입대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것은 결국 우리 세대다.’

일본의 일부 젊은이들이 집단 자위권 법안 반대 움직임에 동참하고 나섰다.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골자로 하는 아베 정권의 안보법제 정비에 반대하는 20∼30대 청년들이 오는 14일 도쿄 세타가야(世田谷)구에서 ‘청년 헌법집회’라는 이름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도쿄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심포지엄을 주도하는 실행위원 6명은 5일 도쿄 도내에서 행사 취지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아베 정권이 제대로 위험성을 설명하지 않은 채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베 정권은 집단 자위권 용인과 자위대의 외국 활동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11개 법안의 제·개정안을 여름 안에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노조 조직인 ‘수도권 청년 유니온’의 진부 아카이(33·神部紅) 씨는 “가난해서 자위대를 지원하는 젊은이가 많다”며 “재해 지원을 내걸고 대원을 모아 놓고 젊은이를 위험에 노출하는 법안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