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팀’이 도난당한 스파이웨어를 중국의 해커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는 지난주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가 있는 해킹팀이 사이버 공격을 당해 통제권을 상실한 스파이웨어를 중국과 관련된 두 개 그룹의 해커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를 인용해 전했다.
보안업체인 ‘파이어아이’는 두 개의 중국 해커 그룹이 최근 논란이 된 어도비 플래시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활동해왔으며 해킹팀의 일부 소프트웨어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이들 해커가 공항과 같은 산업시설은 물론 국방, 통신, 에너지 등의 분야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은 해킹팀의 스파이웨어를 복제하는 데 필요한 소스코드에 접근할 수 있었던 해킹팀 전 직원 2명을 상대로 해커들과의 관련성 등을 심문했다.
한편, 정보기술(IT)업계 곳곳에서 플래시의 취약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모질라는 자사 브라우저 ‘파이어폭스’에서 플래시 사용을 차단했으며, 패치가 적용된 새 버전을 설치해야만 플래시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는 지난주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가 있는 해킹팀이 사이버 공격을 당해 통제권을 상실한 스파이웨어를 중국과 관련된 두 개 그룹의 해커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를 인용해 전했다.
보안업체인 ‘파이어아이’는 두 개의 중국 해커 그룹이 최근 논란이 된 어도비 플래시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활동해왔으며 해킹팀의 일부 소프트웨어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이들 해커가 공항과 같은 산업시설은 물론 국방, 통신, 에너지 등의 분야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은 해킹팀의 스파이웨어를 복제하는 데 필요한 소스코드에 접근할 수 있었던 해킹팀 전 직원 2명을 상대로 해커들과의 관련성 등을 심문했다.
한편, 정보기술(IT)업계 곳곳에서 플래시의 취약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모질라는 자사 브라우저 ‘파이어폭스’에서 플래시 사용을 차단했으며, 패치가 적용된 새 버전을 설치해야만 플래시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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