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의 핵협상 합의에 대해 미국 내 찬반 여론이 팽팽히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신문과 NBC방송이 지난달 말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5%는 합의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33%는 반대, 32%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는 합의 이전인 6월에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에 비해 반대 의견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당시 찬성 비율은 36%로 비슷했지만 반대하는 사람은 17%, 모르겠다가 46%였다.
특히 타결 전후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증가해 58%가 찬성, 8%가 반대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의 경우 15%가 찬성, 60%가 반대해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무당파에서는 반대가 39%로 찬성(24%)을 근소히 앞섰다.
남성이나 젊은 세대, 고소득층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고, 여성이나 나이 든 세대, 저소득층에서 반대 비율이 높았다.
미국 의회가 지난달 20일부터 60일간의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찬반 진영에서는 홍보와 설득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은 다음 달 표결에서 합의안을 부결시킬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합의안이 부결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신문과 NBC방송이 지난달 말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5%는 합의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33%는 반대, 32%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는 합의 이전인 6월에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에 비해 반대 의견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당시 찬성 비율은 36%로 비슷했지만 반대하는 사람은 17%, 모르겠다가 46%였다.
특히 타결 전후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증가해 58%가 찬성, 8%가 반대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의 경우 15%가 찬성, 60%가 반대해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무당파에서는 반대가 39%로 찬성(24%)을 근소히 앞섰다.
남성이나 젊은 세대, 고소득층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고, 여성이나 나이 든 세대, 저소득층에서 반대 비율이 높았다.
미국 의회가 지난달 20일부터 60일간의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찬반 진영에서는 홍보와 설득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은 다음 달 표결에서 합의안을 부결시킬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합의안이 부결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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