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썩게 놔두자”…걸프서 생선 불매운동 확산

“그냥 썩게 놔두자”…걸프서 생선 불매운동 확산

입력 2015-08-24 20:22
수정 2015-08-24 2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격 급등에 SNS 중심으로 촉발

걸프 해역에 인접해 생선을 많이 먹는 지역에서 때아닌 생선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22일부터 나흘간 쿠웨이트에서 시작된 이 불매운동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부 주(州)와 바레인까지 확산하고 있다.

중동 지역 소셜네트워크(SNS)를 중심으로 ‘그냥 썩게 놔두자’라는 구호로 번지는 이 불매운동은 주식 중 하나인 생선 가격이 이달 들어 30∼100% 오르면서 자생적으로 촉발됐다.

불매 기간으로 정한 나흘간 생선을 아예 사지 않으면 유통상들이 견디지 못하고 가격을 내릴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를 지지하는 소비자들은 생선 가격이 이렇게 갑자기 뛸 이유가 없다면서 일부 대형 외국 유통상의 사재기와 이익만을 좇아 지역 사회가 아닌 다른 나라로 생선을 대량 수출하는 행태를 가격 급등의 이유로 지목했다.

이들은 또 관계 당국이 이런 독과점 행위에 개입하라고 촉구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간지 걸프뉴스는 쿠웨이트에서 불매운동 이틀만에 실제 생선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를 거뒀다고 23일 전했다.

나빌 알파델 쿠웨이트 의회 의원은 관련 부처가 생선을 독과점하는 유통상의 영업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걸프지역 언론 GDN은 24일 “여름철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생선이 수온이 낮은 곳을 찾아 바닷속 깊숙이 내려가는 바람에 어황이 나빠져 생선 가격이 급등했다는 게 유통상의 해명”이라고 보도했다.

김재진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제17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높이 인정받은 결과이다. 김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위원회 위원, 예산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환경수자원위원회 활동을 통해 한강 정책, 대기질 개선, 실내공기질 관리, 친환경차 보급, 공원·녹지 확충, 아리수 품질 제고 등 주요 환경 현안을 세심하게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이끌어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한강 정책 기반 강화와 시민 건강 보호, 행정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강버스 선착장 정의 및 규정 명확화, 한강공원 폐기물 감량·재활용 확대 등 친환경 관리 근거 마련 등 관련 조례 개정을 이끌었으며, ‘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집단급식소의 실내공기질 관리 의무와 지원 규정을 신설해 서울형 실내공기질 관리체계를 완성했다. 또한
thumbnail - 김재진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