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당국에 ‘스파이혐의’ 구속 일본인 중 1명 탈북자”

“中당국에 ‘스파이혐의’ 구속 일본인 중 1명 탈북자”

입력 2015-10-02 11:35
수정 2015-10-02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사히 보도…”60년대 북송사업때 입북했다가 90년대말 탈북”

스파이 혐의로 지난 5월 중국 당국에 구속된 일본인 2명 중 1명은 탈북자라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서 중국 당국에 구속된 가나가와(神奈川)현 거주 50대 남성 A씨는 일본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아버지는 재일조선인, 어머니는 일본인인 A씨는 일본에서 태어나 1960년대 재일조선인 귀환사업이 진행됐을 때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건너갔다가 1990년대 후반 탈북했다. 이후 2001년 일본으로 돌아온 뒤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단둥시는 북중관계의 동향 등을 파악하려는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곧잘 찾는 곳이어서 중국 공안 당국은 스파이 활동에 대한 경계 태세를 유지해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인 2명이 간첩 활동을 해온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힌 뒤 이들을 수개월 구금한 이유에 대해 “중국 법률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