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중국 국무위원, 다음주 방일…한중일 정상회담 준비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 다음주 방일…한중일 정상회담 준비

입력 2015-10-10 15:45
업데이트 2015-10-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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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일본 정부 소식통이 10일 밝혔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양제츠 국무위원이 이번 달 말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준비작업을 위해 다음 주 일본에서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야치 국장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외교책사’로 꼽히는 인사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우리 정부 주도로 이달 31일이나 다음 달 1일께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총리가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리 총리와 아베 총리의 양자 회담도 개최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일본 공명당 대표를 접견하고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야마구치 대표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야마구치 대표는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으며, 아베 총리도 야마구치 대표의 방한 관련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꼭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야마구치 대표가 밝혔다.

우리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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