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힐러리-트럼프 ‘대세론’ 다시 탄력받나

주춤하던 힐러리-트럼프 ‘대세론’ 다시 탄력받나

입력 2015-10-15 08:52
수정 2015-10-15 08: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힐러리, 첫 TV토론 주도…트럼프, 카슨과 지지율 격차 크게 벌려

그동안 주춤하던 힐러리, 트럼프 대세론이 다시 탄력을 받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재직 중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 즉 ‘이메일 스캔들’로 크게 휘청거렸으나, 13일(현지시간) 열린 CNN 주최 첫 민주당 대선주자 TV토론에서 압도적 기량을 발휘하며 대세론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공화당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역시 초기 경선 지역에서 2위 벤 카슨과의 지지율 격차를 크게 벌리며 오랜만에 독주 양상을 재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토론에서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으로부터 최대 약점인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사실상 ‘면죄부’를 받은 데다가, 시종일관 토론을 여유 있게 리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주요 언론은 14일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라고 평가하면서 대세론을 되살릴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토론을 주최한 CNN 방송은 “클린턴 전 장관이 화요일 밤 왜 민주당 선두 주자인지 의심 없이 입증했다”고 보도했고,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은 “클린턴 전 장관이 이메일 스캔들의 수렁에서 헤어나와 가장 야심 찬 후보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이메일 스캔들에 따른 신뢰도 하락으로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아이오와 주(州) 등 주요 지역 여론조사에서는 샌더스 의원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첫 TV 토론이 반전의 계기로 작용할 공산이 큰데다가, 만약 지지기반이 겹치는 조 바이든 부통령이 불출마 결심을 할 경우 힐러리 대세론은 언제든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여름 내내 대선판을 달구며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다 최근 카슨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트럼프는 이날 공개된 CNN-ORC의 사우스캐롤라이나·네바다 주 여론조사(10월3∼10일)에서 다시 큰 폭의 지지율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 어어 사우스캐롤라이나는 3번째, 네바다는 4번째 각각 대선 경선이 열리는 지역으로 초기 대선판의 향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트럼프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여론조사(521명)에서 36%를 기록해 18%에 그친 카슨을 더블스코어 차이로 제쳤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은 9%,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는 7%,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6%였다.

네바다 여론조사(285명)에서도 트럼프는 38%의 지지율로 카슨(22%)에 16% 포인트 앞섰다. 이 지역에서는 피오리나 전 HP 최고경영자가 8%로 3위에 올랐고 루비오 의원은 7%, 부시 전 주지사는 6%에 각각 그쳤다.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키즈플라자 개관식 참석… “아이 돌봄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 될 것”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주 시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2일 강서구 화곡로31나길 35에 조성된 서울키즈플라자 개관식에 참석해 아동 돌봄·놀이·미래역량을 통합한 새로운 시립 아동 복합시설의 출범을 축하했다. 서울키즈플라자는 서울형 키즈카페(1층),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로 구성된 아동복합시설로 아동의 놀이권 보장부터 돌봄 공백 해소, 마음건강 및 미래역량 진단까지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연면적 3786㎡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기부채납 부지 및 건물에 서울시가 내부 시설을 새롭게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오세훈 시장, 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어린이·학부모, 돌봄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시설 현황 소개, 축사, 퍼포먼스, 기념촬영에 이어 서울형 키즈카페, 키움센터, 미래활짝센터로 이어지는 라운딩이 진행됐다. 강 의원은 “서울키즈플라자는 단순한 돌봄시설을 넘어 놀이와 배움, 마음건강, 미래역량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아동공간”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thumbnail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키즈플라자 개관식 참석… “아이 돌봄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