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日해상자위대 함정, 남중국해서 연합 훈련 실시”

“미군-日해상자위대 함정, 남중국해서 연합 훈련 실시”

입력 2015-10-29 08:51
업데이트 2015-10-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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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인공섬 12해리 바깥쪽”…미일 공동 경계·감시활동 염두에 둔 듯

연합뉴스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한 가운데 미국·일본 함정이 남중국해에서 함께 훈련한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원자력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부대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후유즈키’가 조만간 남중국해 남쪽에 있는 보르네오 섬 북쪽 해상을 항행한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통신훈련, 미군과 자위대의 함선 갈아타기 등을 실시한다.

양측 함정은 최근 미국 해군과 인도 해군이 인도양 벵골만에서 실시한 연합훈련 ‘말라바르’(Malabar)에 참가했다가 싱가포르 창이 항(港)에 기항한 상태다.

마이니치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중국이 매립 공사를 한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통과하기 때문에 인공섬에서 12해리(약 22.2㎞) 이내에 진입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훈련은 장래에 해상자위대가 남중국해에서 미군과 합동으로 경계·감시 활동을 벌이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후유즈키는 훈련을 마치고 다음 달 10일 일본에 도착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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