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러시아 남부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 람잔 카디로프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지목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디로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리 테러는 IS의 소행이 분명하다. IS에서 훈련받은 수천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이제 인류와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체첸은 수년간 테러의 공포와 위협 속에 살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옳고 그름의 판단이 아닌 살인만이 목적이다”라며 아랍 및 이슬람 국가지도자들에게 “IS에 공동으로 맞서 싸우자”고 당부했다.
체첸공화국은 소련 붕괴 후인 1990년대에 러시아와 두 차례 독립전쟁을 치렀다. 이후 지금까지 현지 이슬람 반군이 러시아와 자치정부를 상대로 각종 테러를 벌이며 매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소련 출신 국가들의 정상들은 이날 각각 성명을 통해 프랑스 정부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사태수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파리에서는 전날 저녁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
테러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의 증언에 비춰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카디로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리 테러는 IS의 소행이 분명하다. IS에서 훈련받은 수천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이제 인류와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체첸은 수년간 테러의 공포와 위협 속에 살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옳고 그름의 판단이 아닌 살인만이 목적이다”라며 아랍 및 이슬람 국가지도자들에게 “IS에 공동으로 맞서 싸우자”고 당부했다.
체첸공화국은 소련 붕괴 후인 1990년대에 러시아와 두 차례 독립전쟁을 치렀다. 이후 지금까지 현지 이슬람 반군이 러시아와 자치정부를 상대로 각종 테러를 벌이며 매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소련 출신 국가들의 정상들은 이날 각각 성명을 통해 프랑스 정부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사태수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파리에서는 전날 저녁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
테러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의 증언에 비춰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