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북부의 한 힌두교 사원에 폭탄 공격이 벌어져 1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일간 다카트리뷴 온라인판 등이 5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북부 디나지푸르 지역에 있는 힌두교 사원 야외무대에서 연극 공연이 진행되던 중 괴한들이 사제 폭탄 3개를 던져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상처가 크지 않아 병원에서 응급처치만 받았으나 6명은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 6명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 80% 이상이 이슬람교도인 방글라데시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이슬람이 주류라 그동안 힌두교 등 다른 종교를 대상으로 한 공격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판한 세속주의 블로거와 구호단체 활동을 하던 외국인 등이 잇달아 살해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가 득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이라크와 시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지난 9∼11월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이탈리아인·일본인 총격 살인과 시아파 이슬람교도를 상대로 한 폭탄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북부 디나지푸르 지역에 있는 힌두교 사원 야외무대에서 연극 공연이 진행되던 중 괴한들이 사제 폭탄 3개를 던져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상처가 크지 않아 병원에서 응급처치만 받았으나 6명은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 6명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 80% 이상이 이슬람교도인 방글라데시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이슬람이 주류라 그동안 힌두교 등 다른 종교를 대상으로 한 공격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판한 세속주의 블로거와 구호단체 활동을 하던 외국인 등이 잇달아 살해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가 득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이라크와 시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지난 9∼11월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이탈리아인·일본인 총격 살인과 시아파 이슬람교도를 상대로 한 폭탄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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