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파리 테러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반 총장은 지난달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로 90명이 숨진 파리 시내 바타클랑 공연장을 찾아 희생자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반 총장은 또 테러범의 총기 난사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본 비에르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반 총장은 프랑스어로 “나는 파리 시민이며 카페 테레스에 앉아 있다”고 말하면서 테러를 당한 파리 시민과 연대를 표시했다.
이는 지난달 테러범들이 파리 시민의 일상의 장소인 카페, 공연장 등을 겨냥해 테러를 저지르자 파리 시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나는 테라스(카페)에 있다’(Je suis en terrasse)라는 문구에 해시 태그를 붙이며 테러에 저항한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반 총장은 “파리는 저항의 상징이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반 총장에 앞서 기후변화 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많은 정상이 바타클랑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령을 받은 테러범들은 지난달 13일 바타클랑 공연장과 국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등에서 동시 다발 테러를 저질러 130명을 살해하고 350명을 다치게 했다.
연합뉴스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반 총장은 지난달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로 90명이 숨진 파리 시내 바타클랑 공연장을 찾아 희생자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반 총장은 또 테러범의 총기 난사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본 비에르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반 총장은 프랑스어로 “나는 파리 시민이며 카페 테레스에 앉아 있다”고 말하면서 테러를 당한 파리 시민과 연대를 표시했다.
이는 지난달 테러범들이 파리 시민의 일상의 장소인 카페, 공연장 등을 겨냥해 테러를 저지르자 파리 시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나는 테라스(카페)에 있다’(Je suis en terrasse)라는 문구에 해시 태그를 붙이며 테러에 저항한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반 총장은 “파리는 저항의 상징이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반 총장에 앞서 기후변화 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많은 정상이 바타클랑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령을 받은 테러범들은 지난달 13일 바타클랑 공연장과 국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등에서 동시 다발 테러를 저질러 130명을 살해하고 350명을 다치게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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