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사무총장 “유가, 내년 더 떨어진다”

IEA 사무총장 “유가, 내년 더 떨어진다”

입력 2015-12-10 11:01
수정 2015-12-10 11: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에도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CNBC에 따르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파리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에 참석해 CNBC 기자와 만나 내년에도 유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2016년을 보면, 가격에 상승 압박을 줄 만한 근거가 거의 없다”며 “수요는 더 약해지고 이란이 (시장으로) 복귀해 공급은 많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2016년은 유가가 추가 하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는 원유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롤은 IEA는 현재 올해 원유 관련 투자가 역대 최대 감소폭인 20% 이상 축소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원유 투자가 2년간 연속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30년간 본적이 없다”라며 “이는 앞으로 몇 년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번 주 들어 2009년 초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40달러대를 회복했으나, WTI는 여전히 40달러를 밑돌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