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필리핀에서 한국인 사업가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현지인이 붙잡혔다.
18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각종 청부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필리핀인 V(38)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V씨는 9월 17일 필리핀 중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 있는 한 건물에서 박모(61) 씨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용의자다.
V씨는 돈을 받고 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배후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박 씨가 현지에서 호텔을 운영한 점을 고려할 때 사업 상의 분쟁으로 인한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지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최근 4년간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올해 들어 10명을 포함해 총 38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필리핀 경찰은 내년에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처리하는 ‘코리안 데스크’를 세부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금은 마닐라와 앙헬레스 등 2곳의 지방경찰청에 코리안데스크가 있다.
한국 경찰은 필리핀에서 한국인의 강력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현지에 수사팀을 급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18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각종 청부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필리핀인 V(38)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V씨는 9월 17일 필리핀 중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 있는 한 건물에서 박모(61) 씨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용의자다.
V씨는 돈을 받고 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배후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박 씨가 현지에서 호텔을 운영한 점을 고려할 때 사업 상의 분쟁으로 인한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지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최근 4년간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올해 들어 10명을 포함해 총 38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필리핀 경찰은 내년에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처리하는 ‘코리안 데스크’를 세부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금은 마닐라와 앙헬레스 등 2곳의 지방경찰청에 코리안데스크가 있다.
한국 경찰은 필리핀에서 한국인의 강력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현지에 수사팀을 급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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