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물러난 전 최고경영자(CEO) 마르틴 빈터코른(68)에게 내년까지 1500만 유로(약 192억원)의 연봉을 그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란트는 감독 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폴크스바겐이 내년 말까지인 빈터코른과의 계약을 해지할 움직임이 없다고 전했다.
제2공영 ZDF TV도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빈터코른과 내년 말까지 계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연봉도 그대로 지급한다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빈터코른에게 퇴직금이나 연금이 지급될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2007년부터 폴크스바겐을 이끌어 온 빈터코른은 독일 상장회사 CEO 중 최고 연봉을 받아왔다.
보도에 대해 폴크스바겐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지만, 이런 일은 CEO가 임기 도중 사임했을 때 통상 발생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빈터코른 전 CEO는 지난 9월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자신은 아는 바가 없고 관여하지 않았다고 항변한 바 있다.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란트는 감독 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폴크스바겐이 내년 말까지인 빈터코른과의 계약을 해지할 움직임이 없다고 전했다.
제2공영 ZDF TV도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빈터코른과 내년 말까지 계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연봉도 그대로 지급한다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빈터코른에게 퇴직금이나 연금이 지급될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2007년부터 폴크스바겐을 이끌어 온 빈터코른은 독일 상장회사 CEO 중 최고 연봉을 받아왔다.
보도에 대해 폴크스바겐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지만, 이런 일은 CEO가 임기 도중 사임했을 때 통상 발생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빈터코른 전 CEO는 지난 9월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자신은 아는 바가 없고 관여하지 않았다고 항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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