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옥 광산서 또 폐광석 붕괴…55명 사망·실종

미얀마 옥 광산서 또 폐광석 붕괴…55명 사망·실종

입력 2015-12-26 13:44
수정 2015-12-26 13: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얀마 북부 카친주(州) 옥 광산 인근에서 한 달 만에 또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5명이 숨지고 50명 가량이 실종됐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아침부터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5구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목격자에 따르면 약 5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흐파칸트는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 떨어진 지역으로 세계 옥의 90%가 생산되는 최대 옥 산지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21일에도 옥을 채취하면서 배출된 폐광석 더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15명이 숨졌다.

당시 폐광석을 뒤져 남은 옥을 캐내려고 미얀마 곳곳에서 모인 사람들이 머물던 임시가옥이 폐광석 더미에 깔려 인명피해가 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3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