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의 모든 웹사이트가 31일(현지시간) “대규모 사이버공격”으로 몇 시간 동안 작동하지 않았다고 BBC가 밝혔다.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웹사이트의 페이지들이 열리지 않고 에러 메시지가 떴다고 BBC는 설명했다.

BBC는 ‘분산된 서비스 거부’(distributed denial of service)‘로 알려진 사이버공격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이 사이버공격은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을 넘는 트래픽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iPlayer 캐치업‘ 서비스와 ’iPlayer 라디오' 웹사이트들은 물론 BBC 주요 웹사이트들이 모두 공격받았다고 BBC는 덧붙였다.

BBC는 오전 10시30분께 모든 웹사이트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애초 BBC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웹사이트에 “기술적 문제”가 있다는 설명을 내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