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명 이라크서 피랍”…美-이라크, 긴급 수색작업

“미국인 3명 이라크서 피랍”…美-이라크, 긴급 수색작업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1-18 07:15
수정 2016-01-18 07: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인 3명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것으로 알려져 양국이 긴급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17일 (현지시간) 전했다.

익명의 한 이라크 경찰 간부는 현지 언론에 “미국인 3명과 이라크인 통역 1명이 바그다드 남쪽 지역에서 납치됐다”면서 “이라크군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파악한 정보로는 납치범들이 군복 차림의 민병대원들”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와 바그다드 소재 미 대사관도 미국인 실종 사실을 확인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인들이 이라크에서 실종됐다는 보도를 봐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이라크 당국과 협력해 실종된 미국인들을 찾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납치가 전날 바그다드 남쪽 도라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납치된 일시와 장소, 납치된 미국인의 신원, 납치범의 정체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은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특수부대까지 동원해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