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관련 연구
미국 매체 ‘뉴 인디애나 익스프레스’는 최근 남성이 모르는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을 경우 더 많은 양의 건강한 정자를 생산해내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하이오주의 우스터 대학 연구진은 21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아내나 여자 친구 등 익숙한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질 때 발생한 정액을 재취했다. 그리고 같은 남성들이 모르는 여성의 성행위 영상을 보고 자위행위를 했을 때 나온 정액에서 정자를 채취해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모르는 여성과 성행위를 한다고 상상했을 때 더 많은 수의 건강한 정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인간은 누구나 종족 번식 본능이 있다. 남성들은 서로 경쟁해 더 많은 여성들에게 씨를 뿌리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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