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서해 넘어 남쪽으로 날아가…북미지역에 위협 판단”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3일(현지시간) 사이트에 올린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일대 위성 사진. 38노스는 위성 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이 2012년 12월 12일 ‘은하 3호’를 발사했을 때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발사대 바로 옆 지지탑의 작업 플랫폼은 환경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내부 활동을 확인할 수 없다고 38노스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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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사일이 서해를 넘어 남쪽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적됐다”고 설명했다.
전략사령부의 이 같은 발표만으로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위성궤도에 진입했는지를 확인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략사령부는 “북미 항공사령부는 즉시 이 미사일이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관련 군 사령부는 북한의 도발에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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