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의 일부 잔해가 우주 공간을 떠돌며 국제우주정거장(ISS) 쪽으로도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우주 로켓 분야 소식통은 10일 타스 통신에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로켓의 3단 잔해가 11일 오전 5시30분(모스크바 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캐다다 상공에서 ISS로부터 80km 떨어진 지점까지 근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이 정도의 근접 비행 거리가 ISS와 그곳에 체류하는 우주인들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북한 로켓 잔해가 실제로 이 정도 거리로 비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CBS방송은 이날 자국 국방부 관리들을 인용해 지난 7일 광명성 로켓에 실려 발사된 ‘광명성 4호’ 위성이 한때 궤도에 진입해 안정된 듯 보였으나 또다시 불안정하게 회전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위성이 또 한 번 우주 궤도에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됐고 무용지물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러시아 우주 로켓 분야 소식통은 10일 타스 통신에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로켓의 3단 잔해가 11일 오전 5시30분(모스크바 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캐다다 상공에서 ISS로부터 80km 떨어진 지점까지 근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이 정도의 근접 비행 거리가 ISS와 그곳에 체류하는 우주인들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북한 로켓 잔해가 실제로 이 정도 거리로 비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CBS방송은 이날 자국 국방부 관리들을 인용해 지난 7일 광명성 로켓에 실려 발사된 ‘광명성 4호’ 위성이 한때 궤도에 진입해 안정된 듯 보였으나 또다시 불안정하게 회전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위성이 또 한 번 우주 궤도에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됐고 무용지물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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