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공포’ 미국 올림픽 선수단 전염병전문가 채용

‘지카 공포’ 미국 올림픽 선수단 전염병전문가 채용

입력 2016-02-12 10:03
수정 2016-02-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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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단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전염병 전문가를 채용했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11일(현지시간) “올여름 리우 올림픽에 전염병 전문가 두 명을 데려가 선수들에게 조언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ABC뉴스 등이 보도했다.

스콧 블랙멈 USOC 위원장은 “브라질의 지카 바이러스 사태가 선수 여러분에게 큰 우려라는 것을 안다”며 “이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이며 여러분의 웰빙이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여자축구 스타이자 대표팀 골키퍼인 호프 솔로(시애틀 레인)는 “지카 바이러스가 크게 걱정된다”며 “만약 올림픽이 오늘 열렸더라면 나는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미국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72명으로 집계됐다.

환자는 워싱턴DC와 21개 주에 걸쳐 분포했으며 임신부 4명이 포함됐다.

성관계에 의한 감염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바이러스 창궐 지역에 여행을 다녀왔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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