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유엔수용소에서 종족간 폭력사태로 최소 7명 사망

남수단 유엔수용소에서 종족간 폭력사태로 최소 7명 사망

입력 2016-02-19 07:26
수정 2016-02-19 07: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수단에서 유엔이 관리하는 난민수용소 안에서 종족 간 폭력사태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유엔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엔은 이날 발표한 반기문 총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남수단 북동쪽 말라칼 지역의 유엔군 기지 내 수용시설에서 딘카 족과 실루크 족 사이에 폭력행위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반 총장은 성명에서 “모든 당사자는 종족 간 분쟁을 부추기지 말아야 한다”며 유엔평화유지군 기지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남수단에서 2년여 이어지는 종족간 유혈 폭력사태로 인해 지금까지 수천 명이 사망하고 23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난민 중 약 20만 명이 유엔 수용시설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