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 연기 유입, 비상 슬라이드로 탈출…일부 승객 통증 호소
23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신치토세(新千歲)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탈출했다.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조금 넘겨 유도로를 따라 이동 중이던 후쿠오카(福岡)행 보잉 737기의 오른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NHK는 이 항공기 객실에 연기가 유입됐다며 승객 159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자들은 비상용 슬라이드를 이용해 긴급탈출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탈출 후 승객 2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항공 측은 연기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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