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20년간 기상재해로 43조 원의 경제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보다 50% 저감, 종전 목표를 초과 달성키로 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셰전화(解振華) 중국기후변화사무 특별 대표는 23일 홍콩에서 열린 기후변화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최근 100년간 중국 기온이 0.9∼1.5℃ 상승했다며 지난 20년간 기상재해에 따른 경제 손실이 2천300억 위안(약 43조4천800억 원)을 웃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셰 대표는 이번 세기말 전 세계 기온이 2∼4℃ 높아지면 해수면이 0.4∼0.6m 상승해 홍콩과 주장(珠江)삼각주가 침수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파리기후협약 내용이 실현되면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셰 대표는 2030년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조1천억 위안(774조4천900억 원)을 투자해 녹색, 저탄소 산업 내 6천90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 2016∼2020년)에 설정된 에너지 절약과 배출량 감축 목표가 달성되면 2020년까지 GDP 단위당 탄소배출을 2005년 대비 약 50%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GDP 단위당 탄소배출을 2005년 대비 40∼45%로 줄이고, 이어 2030년까지 60∼65% 감축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셰 대표는 2020년까지 탄소배출이 50% 줄어들면 2030년 목표 달성에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셰 대표는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 관련 통계 자료가 정확하지 않은 점을 시인했다.
셰 대표는 “통계 작성의 모든 과정에서 자료가 과장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고 걱정하고 있다”며 “에너지 절약과 배출량 감소를 계산하고 감시할 체계를 수립했으며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보다 50% 저감, 종전 목표를 초과 달성키로 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셰전화(解振華) 중국기후변화사무 특별 대표는 23일 홍콩에서 열린 기후변화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최근 100년간 중국 기온이 0.9∼1.5℃ 상승했다며 지난 20년간 기상재해에 따른 경제 손실이 2천300억 위안(약 43조4천800억 원)을 웃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셰 대표는 이번 세기말 전 세계 기온이 2∼4℃ 높아지면 해수면이 0.4∼0.6m 상승해 홍콩과 주장(珠江)삼각주가 침수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파리기후협약 내용이 실현되면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셰 대표는 2030년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조1천억 위안(774조4천900억 원)을 투자해 녹색, 저탄소 산업 내 6천90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 2016∼2020년)에 설정된 에너지 절약과 배출량 감축 목표가 달성되면 2020년까지 GDP 단위당 탄소배출을 2005년 대비 약 50%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GDP 단위당 탄소배출을 2005년 대비 40∼45%로 줄이고, 이어 2030년까지 60∼65% 감축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셰 대표는 2020년까지 탄소배출이 50% 줄어들면 2030년 목표 달성에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셰 대표는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 관련 통계 자료가 정확하지 않은 점을 시인했다.
셰 대표는 “통계 작성의 모든 과정에서 자료가 과장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고 걱정하고 있다”며 “에너지 절약과 배출량 감소를 계산하고 감시할 체계를 수립했으며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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