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일로 유입된 난민 가운데 13%가 등록 이후 행방불명된 상태라고 독일 내무부가 밝혔다.
내무부는 최근 진보 야당인 좌파당의 확인 요청을 받고 이 같이 밝혔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 독일에 들어온 난민이 약 110만 명임을 고려하면 14만 명 이상이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매체는 13만 명 이상이라고만 해당 수치를 특정했다.
사라진 이들은 독일을 거쳐 다른 나라로 이동했거나 독일 내에서 불법 상태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보도는 관계당국이 성명과 신원을 모르는 난민이 40만 명 가까이 된다고 프랑크-위르겐 바이제 이민난민청(BAMF) 청장이 말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라고 dpa 통신은 소개했다.
이달 초 독일 언론은 연방범죄수사국(BKA) 통계를 인용한 기사에서 등록을 하고 보호자 없이 실종된 17세 이하 미성년 난민이 올해 초 현재 약 4천800명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독일 언론은 난민 부담을 분산하려고 선호되지 않는 시골로 이들 미성년 난민을 보내는 것이, 그리고 18세 성년이 되면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들의 우려가 각각 이와 같은 문제를 일으킨 원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내무부는 최근 진보 야당인 좌파당의 확인 요청을 받고 이 같이 밝혔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 독일에 들어온 난민이 약 110만 명임을 고려하면 14만 명 이상이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매체는 13만 명 이상이라고만 해당 수치를 특정했다.
사라진 이들은 독일을 거쳐 다른 나라로 이동했거나 독일 내에서 불법 상태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보도는 관계당국이 성명과 신원을 모르는 난민이 40만 명 가까이 된다고 프랑크-위르겐 바이제 이민난민청(BAMF) 청장이 말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라고 dpa 통신은 소개했다.
이달 초 독일 언론은 연방범죄수사국(BKA) 통계를 인용한 기사에서 등록을 하고 보호자 없이 실종된 17세 이하 미성년 난민이 올해 초 현재 약 4천800명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독일 언론은 난민 부담을 분산하려고 선호되지 않는 시골로 이들 미성년 난민을 보내는 것이, 그리고 18세 성년이 되면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들의 우려가 각각 이와 같은 문제를 일으킨 원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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