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미 ‘사드배치 공동실무단’ 출범에 ‘신중한 행동’ 촉구

中, 한미 ‘사드배치 공동실무단’ 출범에 ‘신중한 행동’ 촉구

입력 2016-03-04 17:20
업데이트 2016-03-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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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핵탄두 배치’ 발언에 “관련국가는 언행 주의해야”

중국은 한미 양국이 4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를 논의할 공동 실무단을 공식 출범시킨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국가들이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한반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며 중국은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관련 국가들이 “신중하게 행동하고 중국의 정당한 전략적 안전이익을 훼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훙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7일부터 예정된 한미연합 군사 훈련을 비난하며 핵탄두 배치를 운운한 것에 대해서는 “관련 국가들이 자제하고언행에 주의하며 긴장을 끌어올리는 행동을 하지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 발사’에 대응하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이 “이제 막 통과됐다”는 점도 언급하며 북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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