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명물 네온사인 사라지나…4천개 업체 심야조명 끄기로

홍콩 명물 네온사인 사라지나…4천개 업체 심야조명 끄기로

입력 2016-04-03 15:59
수정 2016-04-03 15: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천여 개 홍콩 업체가 심야에 외부 조명을 끄기로 해 홍콩의 명물인 네온사인 간판이 사라질지 주목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대형 쇼핑몰과 호텔 등 4천여 개 업체와 기관이 ‘빛 공해’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협조하기 위해 심야에 외부 조명을 끄는데 동의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자발적으로 장식과 홍보를 위한 외부 조명을 끄기로 했다.

축제 기간이나 안전을 위한 조명은 유지된다.

작년 빛 공해 방지를 위한 법안 마련 요구가 늘어나자 홍콩 정부는 실무작업반을 통한 연구를 거쳐 업체들에 일정 시간 자발적으로 조명을 끄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홍콩은 쇼핑가인 침사추이(尖沙咀)의 야간 불빛이 일반적인 밤하늘보다 1천200배 밝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빛 공해가 세계에서 가장 심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웡캄싱(黃錦星) 환경국 국장은 심야 조명에 따른 주민 불편이 줄어들고 저탄소 생활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욜란다 응 코즈웨이베이(銅라<金+羅>灣) 의회 의원은 “작년 정부가 법안을 만들지 않겠다고 밝힌 순간 5∼6개 초대형 TV가 코즈웨이베이에 설치됐다”며 “법안 마련 없이는 빛 공해 문제가 악화하기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강건강 정책 기여… 대한구강보건협회, 윤영희 서울시의원에 감사패 수여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은 지난 11일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박용덕)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윤 의원이 서울시 노인복지회관 내 정규적·전문적 구강보건교육 도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순회 구강보건교육 사업 추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력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다. 현재 서울시 87개 시립·공립 노인복지회관에서는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나,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구강보건교육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고령사회 진입과 노인 구강질환 증가로 인해 전문적 교육의 확대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윤 의원의 정책 제안을 계기로 내년부터 서울시립 노인복지회관에서 정규 구강보건교육과 구강검진 사업이 새롭게 추진될 계획이다. 윤 의원은 틀니·임플란트 관리, 올바른 잇솔질, 입마름·구취 예방 등 실질적이고 생활 밀착형 교육이 현장에서 정례화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윤 의원은 “이번 감사패는 서울시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구강보건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윤영희 의원께서 노인복지회관의 정규적·전문적 구강보
thumbnail - 구강건강 정책 기여… 대한구강보건협회, 윤영희 서울시의원에 감사패 수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