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 ‘범죄와 유혈전쟁’…두달새 마약범 119명 사살

필리핀 두테르테 ‘범죄와 유혈전쟁’…두달새 마약범 119명 사살

입력 2016-07-10 10:39
수정 2016-07-10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권변호사 “즉결처형으로 법치 실종…핵폭발 같은 폭력 멈춰라”

필리핀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2개월여 만에 100명 이상의 마약 매매 용의자가 사살됐다.

마약 소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경찰이 범죄 용의자를 즉결처형해 사법체계를 무력화하고 인권을 침해한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이달 7일까지 최소 103명의 마약 용의자가 단속에 나선 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다.

일간 인콰이어러넷은 자경단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 용의자까지 포함하면 사망자가 119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 중 72명은 지난달 30일 두테르테 대통령의 취임 이후 사살됐다.

이런 수치는 올해 1월부터 대선일까지 약 4개월간 마약 용의자 39명이 사살된 것과 비교하면 많이 늘어난 것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당선 직후 “마약상을 죽여도 좋다”며 포상금까지 내걸고 경찰의 강력한 단속을 주문한 결과다.

그러나 두테르테식 범죄 척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무료법률지원단체를 이끄는 호세 마누엘 디오크노 인권변호사는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핵폭발과 같은 폭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진정 우리는 총을 가진 사람에게 누가 범죄자인지 판단하고 죽일 수 있는 권한을 주기를 원하느냐”며 “두테르테 대통령이 죽어 마땅한 사람은 죽여도 좋다는 군중심리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법원과 법무부를 해산하고 의회를 없애야 할지 모른다”며 범죄 용의자 즉결처형에 따른 법치 실종을 지적했다.

필리핀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의 총기 남용과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정부의 마약 척결 운동에 대한 조사를 환영한다면서도 추측이 아닌 증거를 갖고 정부를 비판하라고 반박했다.

아벨라 대변인은 정부가 모든 공무원에 대한 마약검사 의무화를 도입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

필리핀은 경찰관과 군인을 상대로 마약검사를 실시해 양성판정을 받으면 해고하거나 전역시키고 있다.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의 지도를 바꾼다... 공원·상권·학교 예산 ‘최종 확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중랑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연말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공원 녹색복지 ▲지역상권 활성화 ▲학교 시설개선 예산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원·녹지 분야에서는 약 34억원 규모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주요 사업으로 ▲용마산 근교산 등산로 정비(7억원) ▲서울둘레길(망우·용마산) 정비(2억원) ▲용마폭포공원 ‘걷고 싶은 명소길’ 조성(5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용마폭포공원 시설정비(4억원)와 용마산근린공원 환경개선(5억원), 공원 내 CCTV 설치(5억원) 등 예산이 반영된 사업들이 조속히 집행되도록 해, 주민들이 ‘안전’과 ‘휴식’을 누리는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축제 및 지역경제’ 사업도 시동을 건다. 예산이 편성된 ‘중랑구 소상공인 축제(5000만원)’를 필두로 ▲사가정51길 맥주축제(5000만원) ▲면목시장 우리동네 요리대회(3000만원) 등 상인과 주민 주도형 행사가 연중 기획될 예정이다. 또한 ▲도시농업축제(5000만원) ▲
thumbnail -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의 지도를 바꾼다... 공원·상권·학교 예산 ‘최종 확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