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리 18억원대 日참치 기네스북에 ‘최고가’ 등재

한마리 18억원대 日참치 기네스북에 ‘최고가’ 등재

입력 2017-06-01 16:27
업데이트 2017-06-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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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한개 당 40만~50만원만원 수준 초고가

일본에서 한마리에 1억5천540만엔에 팔린 참다랑어(참치)가 기네스북에 가장 비싼 참치로 등재되게 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전했다.
한마리 18억원대 日참치 기네스북에 ‘최고가’ 등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마리 18억원대 日참치 기네스북에 ‘최고가’ 등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3년 1월 5일 도쿄 쓰키지(築地)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경매에 나온 이 참다랑어는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오마(大間)산으로 무게가 222㎏에 달했다.

당시 환율로 이 참치의 가격은 약 18억7천400만원에 달했다. 1㎏에 무려 70만엔에 거래된 것이다.

이를 초밥에 사용할 경우 개당 4만~5만엔(현 환율 기준 40만~5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다.

기네스위원회측은 1일 이 참치를 낙찰받아던 초밥 체인점 ‘스시잠마이’ 운영회사인 기요무라(喜代村)에 세계기록 인정증을 전달했다.

이 회사 기무라 기요시(木村淸) 사장은 “기네스 기록을 계기로 일본의 외식산업, 수산업, 경제를 발전시키도록 더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경매 당시에도 이 참치는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었다. 전년도 첫 경매에서 팔린 참치가 5천640만엔이었던 것에 비해 3배나 됐기 때문이다.

이후 2014년에는 736만엔, 2015년에는 451만엔, 2016년에는 1천400만엔, 2017년에는 7천420만엔에 낙찰됐다.

이런 높은은 초밥 체인점들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쟁에 나서면서 형성된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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