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립기념일 맞아 하늘로 쏜 총알에 맞아 10대 중상

美 독립기념일 맞아 하늘로 쏜 총알에 맞아 10대 중상

입력 2017-07-05 10:47
업데이트 2017-07-05 10: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 인디애나 주의 한 13세 소년이 미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축포로 하늘에 쏜 총알이 머리에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지역방송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WGN 방송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 주말 인디애나 주 해몬드에 있는 집 뒷마당에서 농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머리를 움켜쥔 채 쓰러졌다.

친구들은 처음엔 소년이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생각했으나 병원에 옮겨 진단받은 결과 머리에 총알을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몬드 경찰서의 스티브 켈로그 경사는 “고의로 누군가 총을 쐈다고 볼 증거는 없다”면서 “하늘로 쏜 총알이 어떻게 소년을 다치게 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소년을 맞힌 총알이 독립기념일 축포로 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주민을 상대로 해당 시간에 총을 쏜 이웃이 있는지 탐문 중이다.

경찰은 또 하늘로 축포를 쏘는 행위가 자칫 심각한 상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