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北김영남 만나 “한반도 갈등 대화로 해결” 주문

이란 대통령, 北김영남 만나 “한반도 갈등 대화로 해결” 주문

입력 2017-08-07 15:59
수정 2017-08-07 15: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한반도의 갈등과 불화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란 대통령실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남북한의 대화는 한반도에 평화를 이룩하는 유일하고 실행가능한 수단”이라면서 “이란은 남북한이 평화롭게 지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북한은 과거부터 좋은 관계를 맺었다”며 “전 세계 모든 나라는 존중받아야 하며 어느 형태의 내정 간섭도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란 정치권에서 언급하는 ‘내정 간섭’은 통상 미국 등 서방이 이란의 핵이나 미사일 기술을 제재하는 경우를 이른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란과 경제, 과학·기술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자고 화답했다. 북한과 이란 사이에서 협력의 대상으로 꼽히는 과학·기술 분야는 종종 미사일 기술을 내포한다.

또 비동맹운동(NAM)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의장은 4일 김 위원장을 만나 “핵무기는 모두에게 손해”라면서 평화적인 핵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제재에 굴하지 않는 이란의 미사일 기술 개발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열린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려고 3일 테헤란을 방문했다.

북한과 이란은 탄도미사일과 핵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양국 모두 비동맹운동의 주요 회원국이며 같은 반미 진영으로 묶이는 전통적인 우방이다. 1980∼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때 북한이 이란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