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본색’ 고이케,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인정 거부

‘극우본색’ 고이케,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인정 거부

입력 2017-09-27 10:19
수정 2017-09-27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도의회 본회의사 야당의원 질문에 “역사가가 연구할 몫” 주장

다음달 열릴 일본 총선에서 ‘희망의 당’을 창당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자민당에 맞서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지사의 극우 편향 역사 인식이 재차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그는 전날 열린 도쿄도의회 본회의에서 1923년 9월 간토(關東)대지진 당시 일본 경찰 등에 의해 6천600여명의 조선인이 학살된 것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역사가의 몫”이라며 자신의 입장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그는 지난 1일 도쿄에서 열린 간토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집회에 현직 지사로서는 처음으로 추도사를 보내지 않아 시민단체 등의 비판을 받았다.

도의회 본회의에서 공산당 소속 의원이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을 인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이케 시자는 “여러 내용이 사실(史實)로서 기록돼 있다고 안다. 그러므로 무엇이 명백한 사실(事實)일까는 역사가가 (연구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쿄에서 일어난 대형 재해와 그에 이어서 다양한 사정으로 불행하게 숨진 모든 사람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마음은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간도대학살로 불리는 일본 경찰, 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경단에 의해 조선인들이 학살됐다는 점, 즉 가해 책임은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일본의 2차대전 가해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아베 총리와 자민당 극우 인사의 역사인식과 궤를 같이한다.

실제 고이케 지사는 평화헌법 개정이 목표인 극우보수단체 일본회의에서 활동하고 위안부 강제 연행을 부정한 바 있는 극우 인사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에서 환경상을 맡았던 2005년에는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기도 했다.

특히 작년 도쿄도지사 취임 후에는 전임 지사의 제2한국학교 부지 유상 대여 방침을 백지화하는 등 혐한(嫌韓) 성향도 드러냈다.

윤기섭 서울시의원, 2026년도 노원구 지역예산 의원발의로 25억 35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5선거구)은 “2026년도 서울시 예산에 노원구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의원발의 예산 총 25억 3500만원이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관내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교통·안전·생활편의 중심의 지역투자사업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주민 체감형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학교 환경개선 예산으로는 총 9억 8500만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계상초 운동장 정비(2억원) ▲계상초 문화·놀이공간 조성(1억 5000만원) ▲영신간호비즈니스고 교실 벽체 환경개선(1억원) ▲덕암초·신상계초·을지초 체육관 게시시설 환경개선(각 1억원) ▲덕암초 옥상 부분방수공사(5500만원) ▲덕암초 Wee클래스 구축 및 오케스트라 지원 ▲신상계초 오케스트라 지원 ▲영신여고 지성관 환경개선 공사 등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지역투자 및 생활 인프라 예산으로는 총 15억 5000만원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4호선 상계역·불암산역 승강편의시설(E/S)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6억원) ▲상계역 대합실 천장판 교체(4억 8000만원) ▲상계
thumbnail - 윤기섭 서울시의원, 2026년도 노원구 지역예산 의원발의로 25억 3500만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