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또 ‘살인 고백’…“16세 때 사람 죽였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또 ‘살인 고백’…“16세 때 사람 죽였다”

입력 2017-11-10 15:28
수정 2017-11-10 1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10대 때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고 또다시 ‘살인 고백’을 했다.

이 발언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벌이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인명 경시에 대한 인권단체들의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필리핀 온라인매체 래플러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전날 오후 베트남에 도착, 필리핀 교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마약 소탕전을 언급하며 자신이 16살 때 사람을 찔러 죽였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내가 10대 때 감옥을 드나들었고 여기저기서 싸웠다”며 “16살 때에는 어떤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현재 72세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고등학교 시절에 2차례 퇴학당하고 3번째 학교에서 졸업할 정도로 반항 기질이 강한 ‘문제아’로 알려졌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신의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에서 시장으로 재직할 때 오토바이로 시내를 순찰할 때 개인적으로 마약 용의자를 죽였다고 작년 12월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1988년 다바오시 시장에 처음 당선된 뒤 총 22년간 시장으로 근무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시장 재직 초기에 중국인 소녀를 유괴, 성폭행한 남성 3명을 직접 총살한 적이 있다고 지난 대선 때 인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