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역의원까지 ‘미투’…“동료의원이 성추행”

美 현역의원까지 ‘미투’…“동료의원이 성추행”

입력 2017-11-15 07:04
수정 2017-11-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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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메가톤급 성 추문이 촉발한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too·나도 당했다)에 미국 의회의 현역의원까지 가세했다.

특히 가해자가 현재 의정활동 중인 현역의원이라고 밝혀 ‘캐피틀 힐(미연방의사당)’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 린다 산체스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14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몇 년 전 동료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으며, 가해 의원은 여전히 현역의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 코커스 부의장인 산체스 의원은 그러나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소한 적은 없다며 가해자의 실명을 밝히는 것은 거부했다.

그는 성추행 피해를 본 이후 남성 의원과 단 둘이 있거나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거나 남성 의원에게 가까이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들어온 여성 의원들에게도 이런 요령을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산체스 의원은 와인스틴의 잇단 성추행과 성희롱 사례를 거론하며 “비슷한 이야기를 가진 수백 명의 여성을 볼 수 있다. 정형화된 양식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AP통신에 성관계를 하자며 접근한 동료의원이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처럼 현역의원이 처음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실명으로 밝히면서 ‘미투’ 캠페인의 바람이 다른 여성 의원들에게도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민주당 재키 스피어 하원의원(캘리포니아)도 이날 하원 행정위원회에서 최소 2명의 현역의원이 보좌관을 성추행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자신도 과거 의회 직원으로 일하던 시절 수석급 직원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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