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청와대 제공·EPA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으로 지성호 씨 등 탈북자 8명을 초청해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과 통화했는데, 그들(남북)은 (평창) 올림픽과 관련해서 대화 중이다”며 “그것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좋은 일이다. 우리는 훌륭한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아베 총리와도 좋은 통화를 했다”고 전한 뒤 “매우 까다로운 상황이다”며 “우리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우리는 올림픽이 매우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다음은 누가 알겠느냐.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매우 빨리 알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탈북자들과의 대화를 마치기 직전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면서 “그러나 그 사이에 올림픽을 끝낼 것이고 아마도 뭔가 좋은 것이 올림픽에서 나올지도 모른다. 누가 알겠느냐”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