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댐사고로 131명 사망 또는 실종”…33명 사망 공식 확인

라오스 “댐사고로 131명 사망 또는 실종”…33명 사망 공식 확인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5 12:10
업데이트 2018-08-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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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재난당국은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로 13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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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시공 라오스 보조댐 붕괴현장
SK건설 시공 라오스 보조댐 붕괴현장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라오스 보조댐 붕괴현장이 사고발생 5일만인 28일 처참한 모습으로 처음 공개됐다. 왼쪽 노란석 경계석과 770m 떨어진 경계석을 일직선으로 잇던 높이 25m 둑이 완전히 무너졌다. 2018.7.28
연합뉴스
지난달 23일 발생한 이번 사고의 희생자 수를 놓고 당국과 현지언론의 발표가 오락가락하다가 지난달 27일께부터 131명을 기준으로 사망자와 실종자 수를 발표하고 있다.

시신 추가 수습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실종자 수가 줄어드는 식이다.

이런 가운데 5일 ABC 라오스 뉴스에 따르면 전날까지 재난당국이 공식 확인한 사망자는 33명이고, 실종자는 98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보조댐 사고로 홍수 피해를 본 라오스 남부 아타프주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목까지 올라오는 진흙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 지역도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다수 시신이 진흙에 묻혀 있어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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