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총영사관 “한국 교민 홋카이도 강진 피해 신고없어”

삿포로 총영사관 “한국 교민 홋카이도 강진 피해 신고없어”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9-06 10:11
업데이트 2018-09-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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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발생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 강진으로 인한 한국 교민의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현규 삿포로(札晃)총영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민단 지부 등과 협조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한국 교민이나 여행객의 안전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강진으로 홋카이도 전역이 정전 상태여서 앞으로 피해 상황이 접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총영사는 “요즘은 한국에서 홋카이도 여행을 많이 오는 시기인 데다 하루에도 10편가량 항공편이 오는 만큼 정확한 여행객 수 파악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오늘 정상적인 여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행객의 문의는 많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삿포로총영사관은 홈페이지(http://overseas.mofa.go.kr/jp-sapporo-ko/index.do)를 통해 지진에 따른 주의사항과 교통정보 등을 공지하고 있다.

박 총영사는 “총영사관도 이번 지진으로 정전된 상태”라며 “비상발전을 통해 교민 안전 확인 및 지진 정보 안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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