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사추세츠에 80여년 만에 출몰한 상어 공격에 20대 서퍼 숨져

미 메사추세츠에 80여년 만에 출몰한 상어 공격에 20대 서퍼 숨져

최훈진 기자
입력 2018-09-17 13:34
수정 2018-09-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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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낮 미국 메사추세츠주 국립해변 케이프코드에 나타난 상어에 물려 친구와 서핑을 하던 20대 남성이 사망했다. ABC방송 캡처
지난 15일(현지시간) 낮 미국 메사추세츠주 국립해변 케이프코드에 나타난 상어에 물려 친구와 서핑을 하던 20대 남성이 사망했다. ABC방송 캡처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 국립해변에서 20대 남성이 상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3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쯤 남성 2명은 해안에서 약 27m떨어진 지점에서 부기 보드를 즐기고 있었다. 부기 보드는 소형 보드에 엎드린 상태에서 파도를 타며 서핑을 하는 것이다.

서핑 중 상어 공격을 받은 아서 메디치(26)는 미국 동부 보스톤에 위치한 2년제 대학인 벙커힐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된 학생으로 확인됐다.

케이프코드 국립해변 측은 “상어 공격으로 인한 상처로 추정되고 있으나, 부검을 거쳐 사인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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