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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첫 외국인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중국 내 첫 외국인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1-29 23:17
업데이트 2020-01-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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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서 유학 중인 파키스탄인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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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전철역에서 위생방호복을 입고 있는 직원이 승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2020.1.26  AP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전철역에서 위생방호복을 입고 있는 직원이 승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2020.1.26
AP 연합뉴스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첫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광둥성 보건당국은 이날 성내에 있는 호주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 외국인이 우한 폐렴에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이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우한 폐렴에 걸린 파키스탄인은 우한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으로, 지난 21일 광둥성으로 온 뒤 증상이 나왔다.

중국 당국이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파키스탄 보건당국은 현지 언론에 중국 내 자국 유학생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혀 중국 내 외국인 감염자 역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파키스탄 당국은 많은 자국 유학생이 중국 내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우한에만 500명 이상의 유학생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어학연수를 포함해 중국에서 대학교 이상 과정을 밟는 한국인은 5만명에 달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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