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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중 접경에서 탈북자에 총격 “현재 중태”

중국, 북중 접경에서 탈북자에 총격 “현재 중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01 10:00
업데이트 2020-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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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전망대에서 본 접경지대의 가을 풍경.  (위 기사와 관련 없음)
김포 애기봉전망대에서 본 접경지대의 가을 풍경.
(위 기사와 관련 없음)
1일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은 복수의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지린(吉林)성과 북한의 접경지대에서 지난달 20일 무렵 한 탈북자가 중국 국경경비부대에 의해 총격을 당해 중태라고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는 함경북도에서 두만강을 건넌 30대 남성 탈북자가 중국 측에 의해 총을 맞았으며 중국 당국은 이 탈북자를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 허룽(和龍)시 병원에 입원시킨 뒤 치료·감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탈북자는 열이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현지 관계자는 덧붙였다.

베이징의 한반도 전문가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은 경계선을 넘어가는 이들에 대해 서로 총격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중국이 탈북자를 향해 발포하는 일은 이례적이어서 규정에 익숙하지 않은 대원에 의해 일어난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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